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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는 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미단시티개발(주), 현지 기업인 애랑개선집단유한공사와 영종지구 미단시티 내 사업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한공사는 휴양콘도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개발해 중국인 투자를 끌어오는 부동산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종복합카지노 등 인프라와 단기 체류 중국인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도 추진한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휴양콘도, 리조트, 펜션, 별장 등 휴양 목적 체류시설에 미화 150만달러(한화 15억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거주자격을 부여하고 5년 이상 체류한 경우 영주자격을 주는 내용이다. 영종지구 미단시티와 영종하늘도시 복합리조트지구가 지난해 11월 이 제도 적용 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높은 투자금액과 영종도 일대 사업 부진 등의 이유로 제도 시행 이후 관련 투자 유치 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애랑개선집단유한공사는 지난 1994년 설립된 현대(국제)그룹홀딩스유한회사가 모체이다. 부동산 투자, 금융, 국제 문화산업 단지, 영상콘텐츠, 매스컴, 국제광고 등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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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