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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 남구 용현시장이 인천시와 홈플러스 숭의점으로부터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원받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용현시장 상인회는 홈플러스 숭의점과 합의한 상생발전계획에 따라 시장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 전기 생산에 따른 수익금을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상인회는 오는 3~4월께 시장 내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전량 한국전력에 판매, 수익금을 시장 홍보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태양전지를 부착한 패널을 펼쳐 태양에너지원을 공급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다. 공해가 발생하지 않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게 특징이다.

   태양광 발전시설 비용은 홈플러스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부담하고, 운영은 용현시장이 맡는다.

   상인회는 대형마트 입점으로 시장 상권이 붕괴하고 있는 만큼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상권을 복원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수익금은 무료 문화 강좌, 경품행사, 사회적 기업 유치 등 고객 유치와 시장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된다.

   한편, 홈플러스는 용현시장 인근지역 500ｍ 내에 전단 배포를 자제하며 시장에 경품을 지원하는 등 상인회와 합의한 상생발전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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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