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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가 캄보디아 현지 주민을 위한 국제교류협력센터를 17일 준공한다.

   지난해 4월 창원에서 열린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서 선언한 '창원선언문'에 따른 첫 공적 개발원조라고 창원시는 2일 밝혔다.

   창원선언문에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 및 상생으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자는 정신이 담겼다.

   창원시는 IAEC 세계총회 직후인 지난해 7월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따께오 지역에 국제교류협력센터를 착공했다.

   1억 원을 지원한 센터는 297㎡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안에는 유치원, 도서관, 보건소,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준공 후에 국제개발구호단체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송월주 스님)가 운영을 맡는다.

   지구촌공생회는 현지 아동과 주민을 위한 교육, 보건의료 지원, 국제교육 네트워크 강화, 지하수 개발 등 사업을 벌인다.

   창원시와 지구촌공생회는 지난해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완수 창원시장 등이 현지로 가서 준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도서와 보건장비 구입비, 교사·간호사 인건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창원시는 캄보디아의 가난한 농촌마을에 센터가 준공됨으로써 주민을 위한 교육과 보건위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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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