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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가 지난해에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식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시의 지난해 외국인투자 유치 금액은 31억8천200만달러(약 3조4천억원)다. 2011년 6억3천900만달러의 5배에 가까운 규모이며, 외국인 투자 유치 집계를 시작한 1962년 이후 최대치이다.

   전국 16개 시·도 중 지난해 인천시보다 더 많이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을 낸 곳은 서울시(58억1천100만달러)가 유일하다.

   인천시 투자 유치 금액의 65%(20억7천만달러)는 인천경제청이 거둔 실적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 미단시티개발㈜ 등 13개사로부터 투자를 유치, 2003년 개청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인천경제청은 이런 투자 유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인천시에 새로 창출된 일자리가 총 7만2천250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해 증액투자를 이끌어낸 것이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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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