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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시티호텔세부 2014년 오픈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 세부에 롯데호텔이 들어선다.

   롯데호텔은 세부 만다우에시(市) 쇼핑몰인 제이센터몰을 증축해 2014년말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세부'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제이센터몰의 모기업은 망고, 코코넛, 바나나 등 건과일 수출로 유명한 프로푸드 인터내셔널로, 롯데호텔은 지난달 호텔 직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5층은 복합 쇼핑몰로 계속 운영되며 호텔은 제이센터몰 6~23층에 들어선다.

   특급호텔의 시설과 비즈니스호텔의 서비스가 결합한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객실은 약 350실로 옥상정원, 야외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체련장, 연회장 등을 갖춘다.

   제이센터몰은 막탄 국제공항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있는데다 해안가까지도 약 2㎞ 거리에 불과해 호텔 거점으로 매우 유리하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의 한 관계자는 "인근에 필리핀 국제여행박람회와 볼쇼이 발레단 공연이 열렸던 세부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 등이 있어 고객 유치에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현재 중국 심양과 베트남 하노이에 직접 투자해 호텔을 짓고 있으며 2018년까지 국내외에 40개 이상의 체인호텔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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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