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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년比 41.3%↑…"일본ㆍM&A형ㆍ증액 투자 증가가 주요인"

서울시는 지난해 신고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인 58억1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1년도 41억1천400만달러보다 41.3% 증가한 수치다.

   2008년 64억6천400만달러이던 서울시 FDI는 금융위기를 겪으며 2009년 43억9천700만달러, 2010년 26억7천800만 달러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다 2011년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FDI 신고건수는 63개국, 987개사의 1천211건이다. 실제 투자한 금액을 나타내는 도착액은 2011년 25억9천400만달러에 이어 117.7% 증가한 56억4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의 주요인으로 전년보다 166.6% 증가한 일본 투자 확대, 39.4% 늘어난 증액투자, 201.3%로 크게 상승한 M&A형 투자를 꼽았다.

   지역별 투자비율은 아시아 55.1%, 유럽 26.7%, 미주 17.8% 순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투자금액은 총 32억200만달러로, 2011년 13억9천700만 달러보다 129.2%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국가별 투자는 일본이 22억5천9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싱가포르 5억1천100만달러, 홍콩 1억6천600만달러, 중국 1억2천700만달러 순이었다.

   재정위기에 놓인 유럽은 전년보다 투자비율이 22.3% 감소한 15억5천3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미주는 전년보다 60.4% 상승한 10억3천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이 82.1%(47억7천100만달러)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7.8%를 차지한 의류 등 제조업은 2011년(3억8천500만달러)보다 168.8% 증가한 10억3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M&A형 투자는 국가신용등급 상향 등으로 인해 2011년보다 201.3%나 증가한 27억8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도 IT 융복합·BT, 금융, 비즈니스 서비스, 관광 등 분야의 사업을 유치하고 중국의 투자 확대를 목표로 투자설명회 등 홍보와 1:1 맞춤형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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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