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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관세청(청장 주영섭)이 운영하고 있는 아태지역정보센터(RILO AP)가 유치 1년만에 WCO 주관 국제회의에서 의장단 역할을 수행했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최초로 국내에 유치, 운영 중인 세계관세기구(WCO) 산하 국제기구인 '아태지역정보센터(RILO AP)'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 WCO본부에서 열린 '제15차 WCO Global RILO회의'에 부의장 자격으로 참석,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아태지역정보센터를 비롯해 유럽·아프리카·미주·중동·독립국가연합 등 전 세계 11개 RILO 대표들이 모여 관세범죄 관련 합동단속프로젝트, 정보교류 등 지역별 운영성과보고·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태지역정보센터는 국경관련범죄 단속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효과적 운용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정보분석기법과 개도국세관에 대한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타 지역 RILO에 적극 전수,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태지역정보센터가 유치 1년만에 WCO 주관 국제회의에서 의장단 역할을 수행한 것은 국제사회로부터 관세청의 국제기구 운용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 세계 RILO중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RILO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