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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인천 송도에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13일 아지노모도제넥신㈜과 이 같은 내용의 토지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해당 토지는 송도 5공구 1만1000㎡ 규모다.

일본 아지노모도는 지난해 11월 송도 진출을 위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인 제넥신과 합작사를 세우고 땅값 64억원을 포함해 총 3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 측은 다음달부터 시설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완공하고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목표다.

세포배양배지는 바이오의약품의 연구, 개발, 생산 등 모든 단계에서 필요한 물질로 국내 관련기업들은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지노모도제넥신은 송도에서 생산하는 세포배양배지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다.

송영길 시장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필수 원료인 세포배양배지를 국내에서 개발·생산하는 첫 사례"라며 "송도가 바이오산업 원료의 국산화 실현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