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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인천시와 KOTRA가 녹색기후기금(GCF)본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송영길 시장과 오영호 KOTRA 사장은 15일 오전 시 본청 시장접견실에서 GCF본부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GCF 지원 대상 개도국의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 기획, 개발, 참여 및 수요창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그 동안 서울에서 개최하던 그린프로젝트 해외발주처 초청 상담회를 매년 송도에서 개최한다.

또 KOTRA는 프로젝트 전문 인력을 GCF 지원조직에 파견, 인천역시와 공동으로 개도국의 자발적 온실가스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GCF 운영과 관련된 국제투자은행, 다국적 엔지니어링, 국제적인 법률·회계·컨설팅 기업들을 네트워킹하고 송도로의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GCF 본부가 인천 송도에 유치됨에 따라 국내기업은 개도국 그린프로젝트 정보 접근이 용이하게 돼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되고 외국의 금융, 법률 기업들도 GCF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프로젝트 수주 사업은 기자재 및 설비의 수출과 함께 엔지니어링 산업의 육성과 금융발전 그리고 법률, 회계, 컨설팅 산업의 고도화 등 산업 전반에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GCF 본부 유치에 따른 기대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오영호 사장은 "인천시가 GCF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그 동안 서울에서 개최하던 대규모 해외 발주처 초청 그린프로젝트 상담회를 송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최근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공동으로 추진할 개도국 마스터플랜 사업을 GCF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