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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회의'서 기본헌장 합의…10월 서울서 A-WEB 창립총회
세계 150여개국의 선거기관이 참여해 오는 10월 창설되는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의 사무처가 국내에 유치된다.
중앙선관위가 창설을 주도해온 A-WEB은 세계 각국의 선거 관련 정보·지식·경험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개발도상국의 선거를 지원하기 위한 기구다.
중앙선관위는 27일 제주에서 대륙별 선거기관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이틀째를 맞은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회의'에서 이 같은 취지가 담긴 세계선거기관협의회 기본헌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본헌장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A-WEB 창립총회'에 상정돼 채택, 승인되며 이와 동시에 사무처의 한국 유치가 공식 선언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무처를 한국에 두는 내용을 담은 헌장안에 회의 참가자들이 합의해 국내 유치가 사실상 확정됐다"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A-WEB 창립총회에서 승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고 말했다.
김용희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은 "국제기구를 국내에 유치해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무처 유치를 위한 입법·재정 지원에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A-WEB 사무처의 국내 유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정치·선거제도를 세계 각국에 전파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A-WEB은 창립 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치·선거 관련 법제도를 지원하고 국제세미나 등을 통해 관련 제도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사무처는 앞서 유치된 녹색기후기금(GCF)과 마찬가지로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지난 2011년 서울에서 열린 A-WEB 창립포럼에서 이 기구의 창설을 공식 제안하는 등 A-WEB 창립을 주도해왔다.
작년 2~3월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열린 아메리카선거기관협의회 정기총회·EC-UNDP 공동개최 워크숍에서 회원국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물밑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멕시코, 인도와 경합한 끝에 사무처의 국내 유치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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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