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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한국에 조선해양 글로벌 본부 세운다"
작성일
2013.04.24
NEWS

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GE 본사가 조선해양 사업의 글로벌 본부를 한국에 설립한다. 본부의 대표도 한국인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은 24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대표이사 취임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이멜트 회장 및 라이스 부회장 등 GE의 글로벌 최고위 경영진에게 한국의 강점과 성장 가능성을 전했다"며 "이러한 성과로 GE 글로벌 조선해양(Offshore/Marine) 사업을 한국에서 주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GE가 해외에 사업 본부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광산 산업을 위해 호주에 본부를 설치한 적이 있지만 조선 해양 산업만큼 큰 규모의 사업을 해외에 본부를 두기로 결정한 것은 처음이다.

조선해양사업은 약 13만명의 고용인원(2009년 기준)과 약 400억불(지난해 기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한국 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다.

특히 해양플랜트 사업은 한국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새 정부에서도 육성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강 사장은 "마지막까지 이 사업부의 본부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싱가폴, 브라질 등과 치열하게 경쟁을 했다"며 "한국이 해양 구조물 사업에서 전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한국의 조선 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GE코리아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GE코리아는 다음달 1일 GE의 글로벌 조선해양사업을 이끌 한국인 대표를 선임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조선해양 분야 강점을 적극 활용, 궁극적으로 GE의 조선해양 사업의 생산 라인과 기술 개발을 한국을 중심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 사장은 "지금 당장 생산 라인을 구축하거나 합작사 설립, M&A, R&D 센터 구축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 해양구조물 산업을 넘어 해양 자원 개발, 상선, 군사시설, 조선 등에도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GE의 존 라이스 부회장도 "GE코리아는 GE의 글로벌 조선해양사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GE는 지난 80년 동안 조선해양 산업에 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제공했다. 현재 조선해양 기업의 운영 효율과 자산가치 제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설계 및 공급하고 있다.

강 사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GE가 국내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브라질 등 주요 글로벌 해양자원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국내 조선사들과의 국제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분야의 유망 중견-중소 기업들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E는 시추선(드릴쉽), FPSO(부유식 원유생산하역설비), LNG선 등 해양플랜트 선박의 건조와 안정적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자재인 시추설비, 전기 추진시스템, 동적 위치 제어시스템, 엔진 등 핵심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 관련 기술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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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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