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SOC 확충·환경 대책 등 해결 과제 시급
강원도의 신성장동력이 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이달 말께 정식으로 출범한다.
도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초대 청장을 임명하는 대로 곧바로 개청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초대 청장 공모에 3명이 응시, 면접 과정을 거쳤으며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 임명할 예정이다.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당 시·도지사가 임명하게 돼 있다.
그러나 사전에 지식경제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규정돼 있어 최종 확정까지는 보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는 이미 동해시청 인근 옛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설치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에 2개국, 5개 과 공무원 62명을 배치했다.
초대 청장이 최종 결정되기 전까지 최중훈 행정개발국장을 중심으로 업무기반 조성과 함께 소홀했던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남북경색으로 움츠러든 외국 기업들을 재접촉해 양해각서(MOU)를 법적 효력을 가진 합의각서(MOA)로 체결에 주력한다.
또 북평 국제복합산업지구, 망상 플로라시티지구,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 구정 탄소제로시티지구 등 4개 지구 총 8.25㎢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한다.
도는 우선 개발사업자 선정에 착수하고, 사업자 선정 후에는 실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활동을 실시계획 수립과 병행할 방침이다.
도는 기존 개발계획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다 실시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중요한 만큼, 기존 계획 중 일부분은 변경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2023년 개발 완료 시 20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동해안의 북극항로시대 주도, 서남해안권 중심인 물류망의 동해안 분산을 이끌 전망이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변 SOC 확충, 개발에 따르는 환경문제 해결 등 과제가 남아있다.
옥계지구는 동해고속도로 및 옥계항, 옥계지구 입주 업체에 마그네슘을 공급할 포스코 제련공장 등과의 연결도로 확충이 필요하다.
주변 환경 문제 등 옥계지구 개발 외에도 예산이 투자돼야 하는 등 주변 도로 환경문제에만 수백억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최중훈 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국장은 "풀어야 할 과제는 초기부터 적극 대응하겠다"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강원경제 도약의 탄탄한 기반이 되고 이른 시일 내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