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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내 서비스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김재홍 제1차관이 인천 송도 아이타워에서 외국인투자기업, 국제기구, 교육기관 등 관계자들과 '경자구역 서비스 허브화 추진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의료, 교육, MICE(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회), 전문서비스, 인프라 등 5대 분야의 중점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진료 등 의료와 정보기술(IT),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이 창출되도록 경자구역을 테스트 베드(Test Bedㆍ시험대)로 제공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오는 2017년까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2단계 사업을 완공하고 세계 50위권 대학 유치를 위해 현재 일률적인 재정지원 방식을 대학ㆍ학과별 순위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송도에 입주하는 외국 대학과 연세대, 인천대 등 국내 대학의 동반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학점 교류, 공동연구과제 수행 시 지원 방안 등도 검토된다.

산업부는 영종 지구에 추진하고 있는 대형 복합리조트 2곳의 조성과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예상되는 국제회의, 전시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 숙박시설 확보 등 MICE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예정이다.

휴스턴대 힐튼 컬리지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호텔경영대학 및 인천재능대학과 연계, MICE 전문인력 양성 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다. 더해 산업부는 유망 분야의 원천기술을 가진 해외 유명 연구소 및 연구분석 전문기업의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제공동 연구ㆍ개발(R&D), 글로벌 기업 다중 협력사업(GAPS)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간담회 참석자들은 U-헬스케어 핵심 인프라인 집중형 의료정보기록 시스템(EHR) 구축 허용, 경자구역 내 유ㆍ초ㆍ중등 외국교육기관의 초기 5년간 국내 학생 비율 탄력적 허용 등 추가 검토 과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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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