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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포춘지 선정 2012년 500대기업 중 47위인 세계적 기업 지멘스(SIEMENS)사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가 서울에 온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지멘스와 지멘스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 투자유치를 위한 서울시-지멘스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과 지멘스 김종갑 대표이사, 정명철 부사장 등 8명이 참석한다.

오는 10월 설립되는 지멘스사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는 서울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우수 인력 직접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 파견되는 독일 현지 직원들은 환경친화적 최첨단 발전소 설계와 운영기술을 국내에 전수해 에너지산업분야 기술 발전 및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앞서 지멘스사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통해 한국에 아시아지역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여러 후보지를 검토 한 결과 서울시가 투자의지가 적극적이며 독일학교 등 외국인이 거주하기에 비교적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최종 설립 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가 설치되면 한국, 일본,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중동지역까지 아우르는 에너지 솔루션분야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멘스사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 본부의 서울 설치는 서울이 또 다른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지로 각광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멘스 아시아지역본부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정착ㆍ운영돼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