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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13일 서울 송파 롯데호텔에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한EU대표부 대사 등 EU 관계자, EU 수출기업 300여개가 참여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EU시장 특성별 진출방안 및 중점사업 ▲독일 강소기업-히든챔피언 비결과 공략 방안 ▲한•EU FTA 2주년 성과 ▲FTA 활용 EU시장 성공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명진호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럽의 재정위기로 우리나라의 대(對)EU 수출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쟁국인 중국, 일본과 비교하면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정종태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대형 유통분야, 글로벌 소싱, 에너지 절감•환경보호, 인수•합병(M&A), 공공조달 등이 진출 유망분야"라며 "한류 확산, 한•EU FTA 발효 등 기회 요인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한•EU FTA는 우리나라의 FTA 안착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현재 EU가 미국, 일본과 각각 FTA를 논의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적극적으로 EU시장을 개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세미나와 함께 EU시장 진출 상담•컨설팅 행사에는 주한EU상무관, 종합센터 관세사, EU현지기업 등이 참여, EU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70여개사에 1 대 1 현장 컨설팅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