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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얀마와 투자보장협정·신공항 건설 추진
작성일
2013.06.14

연합뉴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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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전파…韓기업 산업단지도 조성

동남아시아 지역의 마지막 성장 보고(寶庫)인 미얀마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국 정부가 나서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가 미얀마 신공항 입찰에 응한 상황이어서 낙찰 가능성이 주목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수출입은행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제1차 한·미얀마 경제협력 공동위원회'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한·미얀마 경협 공동위는 미얀마 정부가 타국과 처음으로 여는 범정부 고위급 정례협의체다.

한국 정부는 이번 경협 공동위를 통해 우선 송금 및 환전 보장, 리스크 관리 지원 등 방안을 담은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이번 공동위 안건으로 상정될 계획이다.

과학기술이나 정보기술(IT), 인적자원개발 등 미얀마의 차기 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협력기반을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새마을 운동 중심의 농촌개발 사업을 미얀마에 전파해주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우정의 다리' 등 가시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 기업 진출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농수산가공업 등 연관 산업에 진출하거나 주변 지역 개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와 내년을 시장 진입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융복합(지역개발+산업진출+소프트웨어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2018년부터 2020년에는 대(對) 미얀마 3대 투자국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한국은 중국 등에 이은 4대 투자국이다.

현오석 부총리가 이끄는 가운데 안행부·산업부·농림부 등 15개 부처 실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참여하는 정부대표단은 19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국가기획경제개발부(NPED) 장관 등 20여개 부처 차관급 공무원 등을 만나 경협 공동위를 열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지난달 미얀마 한따와디 국제공항 건설공항 입찰에 참가했다. 한따와디 공항은 양곤국제공항을 대체할 신공항으로 연간 1천만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공사 입찰 안건은 경제협력 공동위에서 다뤄질 수 있어, 현 부총리의 미얀마 방문에 힘입어 훈풍이 불 것인지 주목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 입장에서야 낙찰받으면 좋겠지만, 결정은 미얀마 정부에서 하는 것"이라며 "경제협력 공동위의 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설치 진행 상황도 논의했다.

GCF는 올해 이사회에서 조직구조, 민간자금 참여, 개도국에 대한 자율권 부여 등 사업모델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직원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GCF는 총 500명의 직원을 최종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기재부와 인천시-GCF사무국은 사무공간과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는데 연간 100만달러를 지원하는 부속협정도 추진 중이다.

인천 송도지구내 10여개 대학의 공동캠퍼스를 조성해 교육·연구 허브로 구축하고 MICE(국제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복합 리조트도 조성 중이다.

정부는 GCF를 차질없이 출범시키기 위해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를 수시로 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GCF 사무국이 차질없이 출범하려면 본부협정과 지원법이 6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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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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