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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순상품 지수 90.1…1년 전보다 6.5% 상승
국제 원자재가 하락 등으로 수출입 상품의 교역 조건이 25개월 만에 최상의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년 100기준)는 90.1로, 작년 동월보다 6.5% 상승했다.
3개월째 가파른 오름세다. 이로써 2011년 4월 91.4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에 교역조건이 워낙 악화한 탓에 아직 기준연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
지수가 90.1이란 것은 2010년에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했다면 올해 4월에는 90.1개밖에 사지 못한다는 의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의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해 구한다.
소득교역조건지수(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 2010년 100기준)는 119.2로 작년 동월보다 16.2% 상승하면서 2010년 통계 산정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오른데다 수출물량도 늘어 소득교역조건지수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최근 교역 조건이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추이보다 훨씬 더 좋게 나오는 데에는 근래에 업황이 나쁜 선박이 품목 표준화 문제 등 때문에 수출물량지수 산정 대상에서 빠져 있는 영향도 있다.
수출물량지수는 132.3으로 9.0% 올랐다. 품목별로는 스마트폰이 포함된 통신ㆍ영상ㆍ음향기기(50.7%), 섬유ㆍ가죽제품(13.6%) 등의 상승폭이 컸다.
수입물량지수는 109.9로 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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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