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감소폭 미비, 세계 FDI 순유입액 순위는 전년 36위보다 5단계 상승
세계 경제의 취약성과 글로벌 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해 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 순유입액이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한국시각)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2013년 세계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FDI 순유입액은 1조3509억달러로 전년(1조6515억달러)보다 18% 감소했다.
FDI 순유입액은 FDI 유입액에서 회수액을 제외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익재투자를 더한 것을 말한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FDI 순유입은 각각 32%, 4% 감소했다. FDI 순유입 점유율은 개도국이 52%를 기록해 선진국(48%)보다 높았다.
자금유형별로 보면 사모펀드에 의한 FDI실적은 34% 감소했다. 다만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에도 국부펀드에 의한 FDI 투자는 200억달러를 기록, 전년(100억달러)에 비해 2배 급증했다.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외금융센터(OFCs)를 통한 FDI투자는 약 800억달러로 2007년 이전 평균의 5.3배를 기록했다.
올해 세계 FDI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1조45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이 호전될 경우 오는 2015년에는 1조80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로의 FDI 순유입액은 수익재투자 감소 등으로 전년(102억4000만달러) 대비 3.3% 감소한 99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감소폭은 미국(-26.1%), 유럽연합(-41.5%), 홍콩(-22.4%) 등 다른 국가에 비해 작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FDI 순유입액 순위는 207개국 중 31위를 기록,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FDI 잔액은 1472억3000만달러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12.7%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는 전년(289억9000만달러) 대비 13.7% 증가한 329억7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해외투자 잔액은 1964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