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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이 올 하반기 엔저, 중국 경기 침체 등 악재에서 벗어나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기계산업 동향연구회에서 발표한 '기계산업 2013년 상반기 동향과 하반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5대 기계산업의 생산 전망치는 2076조26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대 기계산업은 일반기계·조립금속·전기기계·정밀기계·선박을 제외한 수송기계 등을 말한다.
특히 3분기 974조5900만원, 4분기 1101조6700만원으로 전망돼 연말로 갈수록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회는 하반기 산업경기을 밝게 보는 이유로 중국 투자 회복세를 들었다. 중국의 월별 산업생산 등 일부지표가 소폭 개선되고 있고 그동안 시장에 누적된 재고가 점차 소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굴삭기 등 건설광산기계의 대중국 수출 회복세를 필두로 기계산업의 경기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무역수지 흑자폭도 확대될 것으로 연구회는 전망했다.
연구회는 하반기 수출과 수입을 각각 952억600만 달러, 515억18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전년 하반기 대비 각각 7.9%, 10.9%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하반기 무역수지는 436억8800만 달러를 달성,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회는 "하반기 기계산업은 중국시장 재고소진, 미국경기 안정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엔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고 중동 경제 부진과 정국 불안 등은 하반기 수출 회복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구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기계업계의 경기 동향과 전망을 위해 분기별로 개최하는 연구회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등 11개 업종 단체가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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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