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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세일즈외교'로 원전 수주 등 성과올리기 주력
작성일
2013.09.09

지난 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세일즈외교'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원자력발전 수주 기반을 확보하고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등 경제 중심의 외교성과를 도출해 내겠다는 입장이다.

또 우리 기업들의 외국 투자에 있어서도 사회공헌활동을 강조하는 등 상대국과 서로 '윈-윈(win-win)'하는 차원의 세일즈외교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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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8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베트남 방문의) 중요한 포인트는 세일즈외교"라며 "박 대통령은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에서 경제 중심의 세일즈외교를 본격 추진함으로써 올해 하반기 일련의 적극적인 정상 세일즈외교를 가동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일즈외교의 성과로 먼저 기대되는 부분은 원자력발전 수주 기반 조성이다. 전력난을 겪고 있는 베트남이 추진하고 있는 원전사업과 관련해 이미 사실상 수주를 확정한 러시아와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도 사업 참여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한국 원전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베트남 원전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관련된 사항을 정상 공동성명에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원전 외에도 화력발전소 건설, 석유비축사업 등 대규모 국책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한 논의를 통해 투자·교역 확대 등 공동번영 기반도 마련한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1800여개 기업의 투자여건도 개선되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베트남의 이해와 지지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설립 등 다양한 개발협력을 통해 베트남의 기초 인프라 구축도 지원하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의 투자 등과 관련해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에 나선다는 부분도 주목할 부분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 중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강조한다. 일방적인 뭔가를 얻어내려 하기보다 함께 '윈-윈'하자는 차원의 세일즈외교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200억달러를 넘어선 한·베트남 교역규모 중 우리나라의 흑자 규모가 100억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 측에서는 무역역조를 시정해달라는 요구를 해올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우리 측의 투자가 베트남의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히면서 우리 기업이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는 부분을 강조한다는 입장이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한 세일즈외교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박근혜 스타일의 세일즈외교가 아니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 대통령은 쯔엉 떤 상 주석과 갖는 정상회담 외에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응웬 떤 중 총리 및 응웬 신 흥 국회의장 등 일종의 집단지도체제를 이끌어가는 베트남 최고 당정 지도부 4명과 갖는 면담을 통해 친분 및 신뢰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철기 수석은 "베트남 현 지도부는 2011년 출범해서 2021년까지 2기에 걸쳐 집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최고위 당정 지도부와의 신뢰 구축은 앞으로 한·베트남 양국 관계의 미래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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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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