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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 글로벌 기업인 일본 도레이(TORAY)가 전북 새만금에 3000억원 규모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완주 전북지사와 닛카쿠 도레이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문동신 군산시장, 이봉훈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레이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올 연말부터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새만금산업단지 내 21만5000㎡ 규모의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폴리페닐렌 셜파이드)수지 생산 일괄라인(원료-PPS수지-PPS컴파운드)을 구축한다.
1단계로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15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통해 PPS수지를 연간 8600t을 생산하고 2단계 추가적인 설비증설로 2만t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PPS수지는 대부분 중국에 수출하고 일부는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PPS수지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금속을 대체하는 고분자 첨단소재로 가볍지만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나며 가공성이 우수해 작은 제품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자동차 연료계 및 엔진부품 등 전장부품, 화학플랜트, 의약품, 반도체 제작공정를 비롯한 정밀기기부품소재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최근에는 고유가에 따라 EV(전기자동차)와 HEV(하이브리드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한 부품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도레이는 관련 분야의 세계시장 25%를 점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계 1위 폴리실리콘 기업인 OCI에 이어 PPS수지 세계1위 기업인 도레이가 들어오면서 탄소섬유 '효성', 심리스관과 동박 '일진' 등 글로벌 소재기업이 집적화되면서 연관산업의 동반성장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도레이의 투자는 제1호 새만금 외국인 투자기업이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북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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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