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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내수 경제의 핵심인 투자활성화를 위해 더욱 과감하게 규제를 개선해 나가고,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좋은 기업환경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올 한해 내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경제체질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박 대통령이 새해 들어 참석한 세 번째 외부행사다. 지난 1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했고, 3일에는 예술의전당을 찾아 문화예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신년음악회를 감상했다.
청와대는 "올해 경제활성화를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내건 정부 정책에 맞춰 동반자인 기업인을 격려하고 새해에도 변함없이 투자활성화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창조경제 구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제회복의 온기가 전국으로 사회 구석구석으로 퍼져 나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인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중요한 축인 청년과 여성들이 일과 학습,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꿈을 이루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올 한해가 우리 경제가 성장궤도로 복귀하느냐 아니면 저성장 흐름이 고착되느냐의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적완화 축소와 엔저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고 국내적으로는 노사관계 재정립과 공기업 개혁, 남북관계 등 경제에 영향을 미칠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피워낸 경기 회복의 불씨를 더 크게 확산시켜서 저성장의 흐름을 끊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한 마음으로 더욱 노력해야겠다"며 "적극적 투자와 과감한 혁신, 창의적 경영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노사관계와 관련,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노사문화 창출에도 더욱 힘써서 대결과 투쟁으로 성장동력이 손상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주문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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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