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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유화·풍력…제재 풀리는 이란 공략할 품목"
작성일
2014.01.17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트라 수출유망 10대 품목 발표…합작투자 등 장기전략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제사회와 이란의 핵협상 타결로 20일부터 빗장이 열리는 이란 시장을 공략할 '수출 유망품목' 10가지를 코트라가 선정해 발표했다.

코트라는 16일 이란의 산업구조를 분석하고 현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작성한 '대(對) 이란 10대 수출 유망품목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 선정한 수출 유망품목은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 제품, 의료기기, 풍력발전, IT, 철강, 가전, 종이, 산업기계류, 섬유제품 등 10가지이다.

보고서는 우선 경제제재로 수출길이 막혔던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관련 철강제품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 기업과의 경쟁이 예상되지만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한국 기업에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란 내 산업기반이 부족해 대규모 수입이 불가피한 석유화학 제품과 의료기기, 종이, 산업기계류 등의 수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제재대상은 아니었지만 가전제품, IT, 섬유제품 등 품목도 '한류'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우리 기업들이 '코리아 프리미엄'을 누리며 더 성장할 품목으로 꼽혔다.

이란 정부의 에너지 다각화 정책 추진으로 풍력발전 제품의 수입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이란에서 경제제재 기간에 중국과 터키 기업이 점유를 늘려왔고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기업의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왔다며 우리 기업이 이란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현지기업과의 합작투자나 조립생산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화 코트라 신흥시장팀장은 "앞으로 핵협상 결과와 이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란 진출 방안을 단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면서 "이란 진출기업을 위한 상담회와 설명회, 무역사절단 파견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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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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