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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3천953억원 투자해 2019년 준공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에쓰오일은 2019년까지 3천953억원을 투자해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석유화학기술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곡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2만9천99㎡ 부지에 2019년까지 석유화학기술센터(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 Center)를 건립, 고도화 시설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 기초유분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소재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자동차·가전제품·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소재산업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마하셔 CEO는 "마곡 석유화학기술센터 건립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성공과 석유화학 하류부문사업 진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ge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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