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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국내 의료관광 시장에서도 가장 '큰 손'
작성일
2014.02.17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환자 중 20% 중국인…미국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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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최대 손님이 된 중국인들이 한국 의료관광 시장에서도 미국 환자를 제치고 가장 '큰 손'으로 떠올랐다.

한국을 찾은 중국 환자들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 2009년 이후 7배 가까이 늘었다.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펴낸 '2012년 외국인 환자 통계'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188개국, 15만9천464명의 외국인 환자가 국내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모두 2천673억원의 진료비를 지출했다.

전년도보다 환자 수는 30.4%, 진료수익은 47.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중국 국적의 환자가 전년도보다 69.1% 늘어난 3만2천503명(전체의 20.4%)으로 미국인 환자(3만582명, 19.2%)를 누르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인 환자는 2009년 4천724명으로 전체의 7.8%에 불과했으나 3년간 연평균 90.2%씩, 7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류의 인기 속에 성형외과, 피부과 이용을 위해 온 젊은 중국 여성이 많았다.

2012년 한국에 온 중국 환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여성이었고 절반 이상이 20∼30대였으며 여성 환자의 36.5%는 성형외과를, 15.2%는 피부과를 찾았다.

중국 환자들은 1인당 169만원, 총 550억원의 진료비를 국내에서 지출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 환자가 1만9천744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일본 환자는 전년도보다 12.2% 감소해 비중도 12.4%로 6%포인트가량 줄었다.

러시아, 몽골의 환자는 전년대비 각각 70.3%, 157.4% 급증하며 4∼5위를 차지했고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환자들도 많이 한국을 찾았다.

진료 과목별로는 내과가 전체의 22.2%로 가장 많았고 검진센터(11.5%), 피부과(8.3%), 성형외과(7.7%), 산부인과(5.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던 한의과는 일본 관광객의 감소에 따라 외국인 환자가 전년도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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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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