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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韓경제 회복세 안정적…성장률 전망 상향"
작성일
2014.05.02

연합뉴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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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한국경제가 일본식 장기침체를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올해 3.7%, 내년 3.9%에서 각각 3.9%와 4.0%로 올렸다. 크레디트스위스도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3%에서 3.5%로, 내년 3.6%에서 3.7%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해외 IB들은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였던 3.8%를 웃도는 3.9%를 기록한 것에 주목하며 앞으로도 한국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했다.

원화 강세 상황에서 1분기 수출이 양호한 회복세를 보여 일본 수출기업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등 외부 쇼크 요인이 없는 한 중국의 전반적 경기 회복이 어렵더라도 한국의 생산갭(output gap)이 플러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견조한 1분기 경제회복세는 한국경제가 추세적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와 영국계 RBS은행은 향후 경기회복세가 지속돼 연말에는 생산갭이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HSBC는 선진국 경기회복이 중국 경기둔화를 상쇄해 한국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조치 시행가능성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골드만삭스 등 일부 IB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원화 강세, 세월호 참사 등으로 수출과 내수 회복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HSBC는 한국 경제가 일본과 구조적으로 비슷하지만 자산 버블 수준이 낮고 디플레이션 위험이 낮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등 차이점이 있어 일본식 장기 침체를 경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HSBC는 "일본식 장기침체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금융투명성 제고, 투기성 대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개방 등 추가적인 구조개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 서비스산업 발전책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경기회복시 중앙은행의 지체없는 금리조정을 통해 디플레이션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IB들은 최근 북한의 강도 높은 도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면서도 향후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기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 혹은 '수개월 내 추가 핵실험 임박 징후는 없다' 등 견해가 엇갈렸다.

charg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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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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