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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차 메르세데스-벤츠의 부품물류센터가 10일 경기 안성시에 둥지를 틀었다.

벤츠는 이날 오전 안성시 일죽면 당촌리 1만8300㎡ 용지에 건립한 부품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벤츠는 이 곳에서 전국 59개 승용·상용서비스센터 등에 3만여 종의 부품을 공급한다.

벤츠 부품물류센터는 'Korea 2020'의 첫 번째 투자로, 지난 1년동안 520억원이 투입됐다.

벤츠는 3년동안 국내에 부품물류센터, 트레이닝센터, R&D센터,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으로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지난해 밝혔었다.

160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다임러그룹의 모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는 1886년 창립,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발명한 기업이다.

국내에는 2003년 1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국내 3대 주요 수입자동차 회사로 성장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트부문 총괄 조규상 부사장은 "신규 부품 물류센터에 최신식 시스템과 장비를 도입해 안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구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가진 양질의 연구 인력과 숙련공을 활용, 수도권과 전국의 부품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도 행정부지사는 "국내 수입명차 대표 기업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애프터 마켓 서비스 강화와 물류비 절감을 위한 국내 아웃소싱과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도내 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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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