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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기업들 "한국 2D 애니메이션은 세계적 수준"
이날 행사에는 KBS미디어 등 한국의 방송 콘텐츠 업체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 분야의 22개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한국의 업체들은 중남미 최대 미디어그룹인 텔레비사를 포함한 TV아스테카 등 방송사와 중남미 최대의 라이선스기업인 타이쿤(Tycoon) 등과 일대일 비즈니스상담을 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
멕시코 현지에서는 60개 업체 100여 명의 구매자가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콘텐츠를 홍보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회를 했다.
대사가 없는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인 '라바'로 한국에 알려진 투바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텔레비사와의 계약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방송 콘텐츠 제작사인 이트락스 프로둑시오네스의 베니토 페르난데스 사장은 한국의 애니메이션의 발전상을 높이 평가했다.
페르난데스 사장은 한 업체와 상담을 마친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2D 애니메이션 수준은 세계적이다. 멕시코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의 여러 업체가 우리 회사를 방문하고 투자를 논의했다"며 "앞으로 교류의 기회를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남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아니마 에스투디오스'의 가스톤 가미 부사장은 "한국의 캐릭터는 매우 창의적이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애니메이션 업체 부즈클럽의 구동현 부사장은 "중남미 시장에서 품질 대비 가격(제작비) 경쟁력이 충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멕시코에서 K팝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이미지를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콘텐츠 분야로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원장은 "앞으로 멕시코와 한국의 콘텐츠기업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pem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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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