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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 "한국형 전투기 해외수출 돕겠다"
작성일
2014.08.22

GE가 한국형 전투기 'KF-X'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형전투기 개발을 일컫는 '보라매 사업'이 확정되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산 항공기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GE코리아 강성욱 총괄사장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하반기 사업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강성욱 사장은 "GE는 한국에서 항공기 엔진을 비롯, 항공전자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등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며 항공방위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다"면서 "이번 KF-X 사업추진이 최종 결정되면 엔진기술 협력과 국산화를 더욱 확대하고, 해외수출을 지원하면서 한국의 항공방위 산업 발전에 한층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GE는 우선 우리 정부가 요구하는 국산화율 조건을 넘어서는 엔진기술 협력과 국내 구매 확대로 항공산업 기반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GE는 지난 1976년 한국 출범 후 항공을 비롯해 조선해양, 발전, 수(水)처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해 왔다. 지난해 레이언스의 유방진단기기 자산 인수, 글로벌 조선해양본부 설립, 올해는 김포 상용기 엔진정비사업장 확장, 산업통상자원부와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 등 한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 투자한 금액만 30억불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용 F404엔진을 한국에서 조립 생산했으며 이지스 함정용 LM2500 엔진, 국내 기업과 공동 개발한 수리온 한국형 기동헬기용 T700-701K 엔진 등 주요 제조 라인을 국내에 이전했다.

또 지난해까지 국내 기업으로부터 7억 4500만 달러의 부품과 구성품을 구매해 국산 부품의 해외 수출을 지원했다.

강 사장에 따르면 GE는 전세계 160여 국가에 30만 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산 항공기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호위함의 태국 수출을 비롯해,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항공기 T/FA-50를 인도네시아, 이라크, 필리핀으로 수출할 때 GE의 엔진 기술과 수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GE는 앞으로도 국산 항공기 T-50(골든 이글)의 해외 수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GE는 한국군 장교와 부사관, 일반 장병을 대상으로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또,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관련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며 한국방위산업발전에 일정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항공 산업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창조경제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서, 생산 유발 효과가 높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신 성장산업"이라며 "70~80년대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대기업의 적극적 참여로 한국이 조선해양 산업의 일류 국가로 도약했듯, KF-X는 차세대 국산 전투기 개발과 해외 수출을 통해 국방력 강화와 항공산업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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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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