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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인천시는 영국 헬러만타이툰사와 송도국제도시에 자동차부품생산·연구시설 신사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헬러만타이툰사는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에 4천160.4㎡ 규모의 신사옥을 설립해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2002년 경기도 안양에 들어선 이 회사 한국지점도 송도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부품 사업은 시의 8대 전략사업 중 하나"라며 "헬러만타이툰사와 같은 글로벌 회사 유치를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자동차부품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블 관리제품 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인 헬러만타이툰사는 1933년 설립돼 전세계 34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2013년 기준 매출액 약 8천310억원, 종업원수 3천300명으로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이다.
국내 주요 고객으로는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이 있다.
eri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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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