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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이 R&D 투자는 제일 열심히 한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 비율(R&D 집약도)이 세계 1위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R&D 집약도 역시 경제협력기구(OECD)1위로 집계됐다.
OCED는 12일(현지시간) 총 46개국(회원국 34개·비회원국 12개)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담은 '2014 OECD 과학기술산업전망(STI Outlook)'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한국의 R&D 집약도 4.36%로 세계 1위, 국내 기업의 R&D 집약도는 3.4%로 OECD 1위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한국의 혁신체제 및 정책에 대해 높은 R&D 투자 비율 뿐 아니라 고등교육에 대한 R&D 투자, 발전된 ICT 인프라, 공공연구기관 중심의 활발한 특허 출원과 민간 이전 활동, 연구개발특구 조성,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직·간접적 펀딩 제도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은 해외 공동연구 및 공동 특허 출원 비율, 외부 R&D 자금 유입 등 국제 교류 측면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그 원인으로 공공 연구기관의 실용연구 및 기술 개발 중심 활동, 대기업 위주의 R&D 지출 등을 언급했다.
세계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OECD국가들의 연구개발(R&D) 등 과학기술 혁신은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번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성장률(GDP)은 내년 3.9%로 올해(3.5%)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OECD 국가들의 경우 내년 2.4%로 세계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내년까지 R&D 등 혁신은 국가가 아닌 기업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보인다.
R&D 혁신이 민간차원에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고서는 각국에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국가전략 수립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기후 변화·고령화 해결 등을 글로벌 과제로 보고, 정책 영향 평가 강화, 정책 활동의 효율성 제고 등을 추구하는 과학기술형 '뉴딜'정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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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