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Invest KOREA

검색
※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맞춤정보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맞춤정보 검색 서비스 바로가기

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쿠팡, 美 블랙록 등으로부터 3322억 투자 유치
작성일
2014.12.12

소셜커머스 쿠팡은 미국계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주도한 투자사들로부터 3억 달러(한화 3322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블랙록이 투자를 이끌고 웰링턴(Wellington Management Company), 그린옥스(Greenoaks Capital Management), 로즈 파크(Rose Park Advisors)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참여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쿠팡의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는 이커머스 모델 구축 ▲당일배송을 위한 물류, 배송 인프라 투자 ▲거래액 70%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모바일 리더십 확립 등을 높이 평가했다.

블랙록의 주요 임원인 제이 박(Jay Park)은 "쿠팡은 한국에서 가장 크고 빠른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는 이커머스 회사 중 하나"라며 "쿠팡이 직접하는 당일배송 서비스와 풍부한 모바일 서비스 경험 등의 차별점들이 쿠팡을 한국은 물론 세계의 이커머스 리더로 만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쿠팡은 6개월 전 미국 간판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 캐피탈로부터 1억 달러(약 1026억원) 투자 유치에 이어 한국 비상장 정보기술(IT) 기업과 이커머스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번 상장으로 쿠팡의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증시 상장 목표도 한 발 더 가까워 졌다.

현재 쿠팡은 당일배송이 가능한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한 이커머스 기업이다. 특히 배송전담 직원(쿠팡맨)을 통해 직접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고 있다. 쿠팡은 쿠팡맨이 당일 내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판매상품의 종류를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쿠팡은 현재 이커머스의 글로벌 트렌드인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국민 3명 중 1명꼴인 1900만 앱 다운로드수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거래액의 70% 이상, 전체 트래픽의 80%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발생한다. 특히 최단기간 모바일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쿠팡은 실리콘밸리 IT기업인 '캄씨'를 인수하는 등 IT 개발 인력과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투자도 진행해 왔다. 향후 IT기반의 혁신을 위한 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실리콘밸리, 상하이, 시애틀 등에 기술분야 R&D를 위한 지사를 운영 중이며, 추가로 지사를 개설하고 국내외 개발 인력 채용은 물론 R&D 투자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쿠팡은 일배송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다른 모델을 뛰어넘는 편리한 쇼핑과 직접, 당일 배송서비스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며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블랙록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기업 투자에 집중해왔다. 앱 분석 회사 뉴렐릭,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업체 호튼웍스 등도 블랙록 투자를 받았다. 쿠팡의 김범석 대표도 여러 차례 미국 나스닥 상장 목표를 밝혀왔다.


원본기사 보기
출처: 뉴시스(2014.12.10)
메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