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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체부 콘텐츠산업 결산·전망 세미나…올해 10대 흐름 제시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올 한해 우리나라의 콘텐츠산업 매출은 98조9천억원, 수출은 58억4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정부의 추정 목표치가 제시됐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94조3천억원, 수출액은 9.8% 성장한 54억1천만달러로 추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해 집계하는 '콘텐츠 산업 통계조사' 기초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잠정 추정치를 19일 공개했다. 지난해의 공식 통계치는 올 연말에 나온다.
콘텐츠 수출의 경우 2010년 31억9천만달러 대비 70% 가량 늘어나며 최근 5년간 성장추세가 뚜렷했다. 매출 또한 꾸준히 늘었으나 그 추세는 다소 둔화되는 흐름이다.
문체부와 진흥원이 이날 주최해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2015년을 전망하다' 세미나에선 이와 함께 올해 콘텐츠산업을 주도할 10대 흐름이 제시된다.
기획·제작 부문에서 모바일 점유율 확대를 뜻하는 '손가락이 문화를 지배하다', 다른 분야로의 전이를 뜻하는 '스핀오프' 제작 등 5대 흐름과, 유통·소비 부문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산과 옴니채널 전성시대 등 5대 흐름을 꼽았다.
분야별 올해의 전망은 아래와 같다.
▲ 출판 = 정보의 창조적 취합과 재가공을 뜻하는 '큐레이션 콘텐츠', '1인출판', '자가출판' 등 증가.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가격경쟁에서 가치경쟁으로 변모.
▲ 만화 = 만화시장 규모 1조원 시대 예고. 참여 주체의 다각화와 생산모델 다양화 전망.
▲ 음악 = 자주적/자립적 제작방식 증가. 소비측면에서는 라디오 스트리밍 강세 전망.
▲ 게임 = 해외 대형업체 진입으로 인한 시장경쟁 치열 및 온라인게임 반격 시도.
▲ 영화 = 영화제작자본 유입확대로 한국영화 제작편수 증가. 중소투자배급사 시장진입으로 인한 흥행경쟁 치열.
▲ 애니메이션 = 투자재원 확충 기회 및 해외공동제작 확대.
▲ 캐릭터 = 비상업적 애니메이션, 공공캐릭터 활성화 전망. 새로운 유통미디어 활용에 대한 관심 증가.
▲ 방송 = 경쟁력 있는 드라마 등 국내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를 중심으로 중국 자본의 투자 본격화. 유료방송가입자 유치 경쟁 치열.
▲ 광고 = 온라인/모바일 미디어 광고시장 지속 성장. 지상파 광고총량제 시행 및 간접광고/가상광고 확대.
▲ 공연 = 대형 뮤지컬 제작 활발 및 신생 제작사들의 도약 전망.
jb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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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