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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 대폭 적용
2016년 산업단지 지정... 2018년 분양 개시할 듯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1차 지구(인천 비즈니스지원단지, 대구 문화·교육단지, 광주 R&D단지) 3개소에 이어 2차 지구 6개소를 새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첨단산업 수요가 풍부하고 입지가 우수한 대전·울산·남양주·경산·순천·제주 등 6개 지역이 지난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지구는 2016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지정할 계획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각 지역별로 강점이 있는 그린카, 신재생에너지, 지식기반산업,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관련 서비스업이 집적된 지역산업 맞춤형으로 조성된다.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되면 복합용지(산업·상업·주거 등), 용도지역·용적률 상향, 녹지율 완화, 산업시설용지 내 연구·교육시설 입주,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대폭 적용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근로자 복지센터, 행복주택, 직장 어린이집, 산학융합지구 등 정부의 기업지원 수단을 개발계획에 종합 반영하고, 복합 공간계획을 수립해 '미니산업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첨단·서비스 기업을 위한 '이전기업용 용지'를 별도로 설정해 원하는 입지를 우선 공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2차 지구는 ▲창조경제 기반형 ▲산학연 클러스터형 ▲신성장 산업형의 세가지 유형으로 특성화해 개발할 예정이다.
이 중 대전 도시첨단산단은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첨단업종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하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카이스트, 충남대 및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 내에서 즉시 생산으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사업화 중심 단지'로 조성된다.
제주 도시첨단산단은 제주 이전 게임업체(㈜네오플 등)를 중심으로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업 등 IT 중심의 첨단산단으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벤처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 세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경산 도시첨단산단은 IT융합, LED융합 업종을 중심으로 영남대 등 지역소재 대학 및 경북 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첨단산업과 R&D가 융합된 지역 혁신거점으로 조성된다.
순천 도시첨단산단은 공공·민간 연구소, 첨단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며,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등 주변환경과 연계한 MICE 산업 유치를 통해 연구·비즈니스 지원 중심단지로 조성된다.
남양주 도시첨단산단은 앵커기업(유진 에너팜 등), 대학(서강대캠퍼스 이전 추진중)과 연계해 신재생 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사업 중심 단지로 조성된다.
울산 도시첨단산단은 현대자동차 및 오토밸리(자동차생산벨트)와 연계한 그린카 모듈, 첨단부품 개발업 등 자동차 관련 첨단업종과 에너지 관련 첨단업종 중심단지로 조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2차 지구 6개소가 모두 개발되면 지역에 총 3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와 약 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며 "각 지역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 및 연구소 등 혁신자원을 활용해 아이디어 및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지역 창조거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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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