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Invest KOREA

검색
※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면 맞춤정보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맞춤정보 검색 서비스 바로가기

투자뉴스

  • Home
  • Invest KOREA 소개
  • 뉴스룸
  • 투자뉴스
벤처기업, 사상 첫 3만개 돌파…63곳, 글로벌점유율 1위
작성일
2015.01.23

연합뉴스에 따르면,

GDP 13.9%·고용 4.8% 차지…2017년 3만5천개 넘어설듯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벤처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3만 개를 넘어섰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3일 현재 벤처기업이 3만21개로, 사상 처음 3만 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3만 번째 벤처기업은 광고·마케팅 대행사인 ㈜모비데이즈로, 중기청은 이날 모비데이즈에 벤처확인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국내에서 1980년대 말 시작된 벤처기업은 정부 육성책에 힘입어 2000년대 초 중흥기를 거치면서 양적·질적으로 성장해왔다.

1998년 2천42개였던 벤처기업은 2006년 1만2천218개, 2010년 2만4천645개로 팽창했으며 지난 3월 3만 개를 넘어섰다.

벤처기업의 성장에 따라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나 2013년 현재 총 매출액은 198조7천억원으로 국내총생산(1천428조3천억원)의 13.9%를 차지했고, 평균매출은 68억4천억원으로 중소기업의 평균매출(28억4천만원)보다 2.4배 많다.

벤처기업의 고용인원은 72만명으로 전체 산업체 근로자(1천489만 명)의 4.8%이며, 평균 고용은 중소기업 평균(3.9명)보다 6.3배 많은 24.7명이다.

소규모 벤처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곳도 2013년 현재 642개로, 전체 중견기업(3천846개)의 16.7%를 차지했다. 이 중 63개 기업은 세계 무대에서 시장 점유율이 1위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17년에는 벤처기업 수가 3만5천개, 매출액은 2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중기청은 전망했다.

중기청은 벤처기업 증가에는 정부의 벤처육성 정책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2013년 5월),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2013년 9월), 중소기업 재도전 종합대책(2013년 10월), 기술창업 활성화 추진방안(2014년 3월), 벤처창업 규제개선 방안(2014년 3월) 등 그동안의 여러 정책이 '제2의 벤처 붐'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이다.

중기청은 벤처 붐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정착'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벤처기반 확충과 투자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방안에는 기술창업자 5천 명 양성, 연간 벤처펀드 2조원 조성 및 1조8천억원 투자, 창업초기 벤처펀드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겼다.

engi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원본기사 보기
출처: 연합뉴스(2015.01.22)
메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