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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미래부 '정부 R&D 투자방향' 공청회 12∼13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방향 및 기준'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연구개발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12일과 13일 각각 서울과 대전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정부 R&D 투자 방향 및 기준에는 다음 해 정부 R&D 예산의 중점 투자 분야, 효율화 방안, 기술분야별 투자방향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기며 각 부처의 내년도 R&D 예산계획 수립과 미래부의 R&D 예산 배분·조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정부는 내년도 R&D의 큰 방향으로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위한 선제적 미래 대비'를 제시하고 ▲ 경제혁신 선도 ▲ 국민행복 실현 ▲ 과학기술 기반혁신 등 3대 분야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R&D를 통한 경제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역량 및 제조업 혁신, 지역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주력 산업의 체질을 개선키로 했다. 미래성장동력 분야 투자 확대와 R&D 성과의 다각적 사업화도 추진한다.

또 R&D를 통해 재난·재해 및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고, 국민 건강,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식량과 에너지, 고령화, 물부족 등 미래에 다가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R&D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과학기술 기반혁신을 위해 창의적 기초연구 및 목적형 융합연구를 확대하고 민·군, 산·학·연, 국내·외 간 개방형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R&D 투자 효율화 방안으로 R&D 전주기 관리를 강화하고 유사·중복된 R&D 사업들을 집중 정비하기로 했다.

첫 공청회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서울에서 열리며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패널 토론과 청중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13일 공청회는 오후 4시부터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돼 R&D 투자방향 소개, 청중 질의 및 답변 순서로 진행된다.

공청회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공청회 참석 정보는 미래부(http://www.msip.go.kr)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http://www.kistep.re.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내년도 연구개발투자 방향 및 기준에 관한 의견은 13일까지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 정책포럼란을 통해서도 낼 수 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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