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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FTA 가서명 완료…연내 발효 목표
작성일
2015.03.31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작년 말 협상을 타결지은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가서명이 완료됐다.

정부는 올 상반기 중 정식 서명 절차를 매듭짓고 조속한 국회 비준을 받기로 해 연내에 발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에서 한-베트남 FTA 양측 수석대표인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부이 휘손(Bui Huy Son) 베트남 무역진흥청장이 한-베트남 FTA에 가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협정의 영문 가서명본을 30일 산업부 FTA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한글본은 영문본 공개 후 검독 등 절차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상반기 중 정식 서명을 완료하고 조속한 국회 비준 동의에 나서기로 했다. 따라서 이르면 연내에 FTA를 발효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한·베트남 FTA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친(親) 중소기업형 FTA'라고 설명했다. 섬유, 자동차 부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 국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품목에 대한 베트남 시장을 개방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늘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또 이번 FTA는 베트남 현지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일본 제품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09년 10월 베트남이 일본과 경제협력협정(EPA)를 발효한 뒤 베트남 시장에서 우리 제품이 일본보다 불리해졌는데 이번 FTA로 현지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FTA에서 쌀은 아예 대상에서 제외됐고 고추, 양파, 녹차, 오징어 등 민간 농수산물은 추가 시장 개방을 하지 않는다. 열대 과일, 마늘, 생강, 돼지고기 등은 10년 내 철폐, 천연 꿀과 고구마전분 등은 15년 내 개방 품목에 포함됐다.

베트남에서 많이 수입되는 새우는 저율 관세할당으로 묶어 초기에 1만t, 이후 5년에 걸쳐 1만5천t까지만 낮은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hoon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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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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