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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칠레, 포괄적·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할 시기"
작성일
2015.04.24

칠레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양국 경제인들에게 "이제는 FTA를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양국간 협력이 포괄적,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돼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칠레 산티아고의 쉐라톤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칠레산업협회(SOFOFA)가 공동주관한 한·칠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은 명실공히 최고의 경제협력 파트너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먼저 "칠레산 와인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와인 중 하나가 됐고 와인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며 "한국의 자동차는 이제 칠레 거리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차가 됐다"고 언급했다.

또 "이렇듯 칠레와 한국이 성공적인 경제협력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는 데는 도전과 창의를 바탕으로 하는 양국의 경제성장 모델이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방향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한 교역활성화 ▲투자와 신산업 협력 ▲전력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양국 교역품목이 한정돼있는 점을 들어 "양국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현지 유통망을 개방하면서 물류체계를 효과적으로 정비한다면 최소 비용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보유한 FTA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투자 및 신산업 협력에 대해서는 "광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공동투자가 건설, 제조, 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보건의료·정보통신기술·사이버보안·디지털콘텐츠 등의 협력도 기대했다.

전력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 간에 맺은 태양열 관련 남미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시작으로 발전소 설비, 신재생에너지 보급,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등 전력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본격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구 반대편의 두 국가가 이만큼 가까워진 것은 자유무역과 개방, 그리고 혁신을 중시하는 양국 정부의 노력에 물리적 거리 제약을 넘어선 양국 경제인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칠레 속담에 '한 손으로는 다른 손을 씻지만, 양 손으로는 얼굴을 씻는다'는 말이 있다고 알고 있다. 이 말은 양 손을 합치면 큰일을 할 수 있다는 말"이라며 "양국 경제인 여러분들이 파트너십을 쌓고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면 더 큰 성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엔 라 유니온 에스타 라후에르사(En la union esta la fuerza)', '단결하는 것이 곧 힘이다'라는 스페인어 격언"이라며 "칠레와 한국이 하나의 팀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태평양 시대의 주역으로 두 나라가 함께 우뚝 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경제인 250여명이 참가했으며 칠레를 방문 중인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포럼 이후 코트라(KOTRA) 주관으로 1대 1 비즈니스상담회를 진행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47곳과 칠레 기업 115곳이 참여해 총 165건을 상담했으며 이 가운데 19건에 대해 2억2300만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 155건, 페루 241건, 칠레 165건 등 중남미 3개 국가에서 열린 상담회를 통해 총 561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를 통해 총 56건에 대해 4억6000여만달러의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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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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