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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낙연 전남지사·국내 차부품 3개사, 독일서 투자협약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유럽 튜닝기업 4개사가 전남 영암 삼포지구에 국내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독일과 네덜란드 튜닝기업 4개사와 국내 차 부품 3개사는 독일 뮌헨 힐튼호텔에서 이낙연 전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도시인 영암 삼포지구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총 360억원을 투자한다.
경남 창원 소재 ㈜경한코리아(대표 이상연)는 독일 겜발라(Gemballa)사 및 네덜란드 JRZ사와 합작으로 184억원을 투자해 휠(바퀴), 서스펜션(바퀴의 충격 흡수장치), 쇽업쇼버(스프링의 상하운동에 의한 피로를 줄여주기 위한 장치)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
대구 소재 ㈜삼보모터스(대표 이재하)는 독일 SKN사와 124억원을 투자해 엔진, 브레이크, 배기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법인을 설립한다.
경기 성남 소재 ㈜아데나(대표 문경회)는 독일 M-Sys사와 52억원을 투자해 자동차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법인을 설립한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이 선진 기술을 도입해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한국에서 고성능차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한국과 FTA가 체결된 중국 시장에서 튜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협약 기업들이 동북아 튜닝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F1 경주장을 활용해 고성능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고 튜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비 1천170억원을 투자, '차 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과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등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