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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동력 등 신산업 창출에 1조7천311억 배정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경고등이 켜진 수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내년에 총 4천7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미래 성장을 이끌 신산업 육성 분야에는 작년보다 2천546억원이 늘어난 1조7천311억원이 내년 예산으로 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합동브리핑에서 수출 등 산업 현장 관련 분야 예산의 세부 내역을 설명했다.
수출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올해 478억원보다 48억원 늘어난 526억원이 투입되며, 코트라를 통한 무역 진흥에는 2천328억원이 지원된다.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 개도국과 협력과 공적 지원도 강화한다. 양자 산업 협력에 74억원, 산업통상 협력개발 지원(ODA)에 88억원을 쓰기로 했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수출 마케팅을 강화하는 예산도 상당히 늘려 잡았다.
통상협정 국내 대책 추진 지원과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에 각각 134억8천만원(올해 102억9천만원), 589억원(올해 39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수출마케팅 지원에도 올해 355억원보다 증가한 463억원이 쓰인다.
무역기술장벽 대응 지원(40억6천만원)과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177억원) 등 해외 기술규제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자금도 각각 20억6천만원과 9억원을 늘렸다.
미래성장동력 육성, 제조업 혁신, 에너지 신산업 등 신산업 창출 분야에는 총 1조7천311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예산은 1조4천765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부분은 스마트자동차, 실감형콘텐츠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로 1조1천779억원을 쓴다.
기존 제조 공정과 IT를 융합하는 제조업 혁신 관련 예산은 두 배가량 늘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112억원(기존 40억원), 스마트공장고도화기술개발에 99억5천만원(기존 50억원)이 책정됐다.
스마트그리드(송배전 기기) 확산 사업에는 내년에 신규로 314억원을 투입하는 등 2018년까지 총 3천722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짰다.
에너지신사업 기반 구축과 금융지원사업에는 각각 신규로 88억원과 500억원을 배정했다.
coo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