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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데이비스 S&P 아태 헤드, "한국 ETF 시장 장점, 빠른 적응력"
작성일
2015.10.19

존 데이비스(John Davies)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증권상품부문 아시아태평양지역 헤드는 한국 ETF 시장이 글로벌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빠르다고 보고 있다.

데이비스 헤드는 S&P에서 ETF 관련 지수 등 글로벌 투자자 대상 신상품 개발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풋지와 FTSE 등에서 글로벌 지수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신(新) 지수 개발 전문가다.

그는 최근 세계 ETF 시장의 중요한 화두가 특정 성향의 주식을 골라 편입하는 방식인 '스마트베타 ETF'라고 봤다.

특히 펀드매니저의 결정이 중요하게 작용했던 기존 액티브 펀드 시장이 점차 자동화된 스마트베타 ETF에 침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틈새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새로 개발된 상품을 빠르게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들며 스마트베타 ETF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아래는 데이비스 헤드와의 일문일답.

-S&P와 거래소는 협력 관계에 있고 다양한 지수를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 시장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선택과 집중이 안 된다는 의견도 있는데.

"거래소와 협력 관계를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 브랜드와 협력을 통해 시장을 육성하고 글로벌 기준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본다. 해외는 넓은데 한 지역에만 선택과 집중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상품라인을 깔고 시장 상황과 선호에 맡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나. ETF에 한국을 담고자하는 수요가 어느 정도 있나.

"한국시장은 접근성이 높고 저렴하며, 투명한 시장이라고 인지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기관투자자들이 인지하고 있다. 한국 ETF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글로벌 인덱스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이 확대하면서 한국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한국 ETF시장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나.

"ETF 시장은 2.8조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S&P는 현재 한국 시장을 개발도상국, 신흥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로잉(growing) 투자자가 보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ETF다. 시장 자체를 추종할 수 있는 ETF를 편입하는 것이 좋은 투자의 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지수개발을 진행 중인걸 로 안다. 개발 과정에서 한국 시장만의 독특한 점이 있었다면.

"힌국은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빨리 도입된 시장이다. 수요는 니치 시장, 특정한 컨셉트, 섹터별로 발달돼 있다. 바이오에 투자하는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될 수 있다는 것. 스마트베타 분야도 빠르게 도입하려 하고 있다. 선진시장에 있는 것들을 운용사들이 빠르게 도입하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글로벌 ETF 시장에서 최근 어떤 지역, 상품 컨셉트가 유행하고 있나.

"현재 세계전반에서 지역을 막론하고 다양한 상품 군이 존재한다.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스마트베타다. 차세대 EFT 컨셉트라고 생각한다. 빌딩블럭도 있다. 다양한 팩터로 상품을 만드는. 캡티지 솔루션, 배당, 로우볼 등 다양한 전략들이 있다. 기존 방식이 아니라 발전하려고 하는. 액티브 매니저 숫자는 줄고 패시브 쪽이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베타는 액티브와 베타의 중간이라고 했는데, 퀀트베이스가 점차 액티브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상당 부분 스마트베타가 기존 액티브 영역을 뺏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스마트베타 ETF가 기존 액티브 ETF와 비교할 때 장점이 뭔가

"스마트베타는 마케팅 용어일 뿐이다. 퀀트 기반 지수라고 봐야 할 텐데. 퀀트 기반 전략. 일단 목적하는 것은 보다 낮은 위험, 수익률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반적인 베타 ETF보다 가격 측면에서 유리하다. 일반 마켓 베타와 액티브의 중간이라고 보면 되겠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다."

-스마트베타 ETF가 일반 베타 ETF와 다른 점은 뭔가

"비효율에 관해 어떻게 대응할지의 문제인데. 기존 베타 전략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발전시킨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한 요소들, 가치나 품질지수 저변동성 등 한 팩터가 베타지수를 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를 것. 보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자재시장이 좋지 않다. 관련 ETF 저가 매수할 때라고 보나.

"원자재 시장이 전반적으로 가격이 낮은 상태라는 점에는 동의한다. ETF의 장점은 투자자들 생각에, 본인 생각만큼 낮은 포인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장중 매도하고 나올 수 있다. 이외에 특정 종목이 좋다. 저가다 라고는 말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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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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