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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외교장관과 24일 서울서 회담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루이스 마시우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
윤 장관은 한·멕시코 FTA에 대해 "양국 관계 전반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국의 FTA 협상은 지난 2008년 멕시코 자동차업계의 반대 등으로 중단됐다. 윤 장관은 지난 9월 유엔총회 때도 마시우 장관과 만나 FTA 협상 재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윤 장관은 멕시코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양 장관은 한국과 멕시코가 함께 참여하는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가 국제사회에서 의미 있는 협의체로 계속 발전하도록 협력하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양 장관의 회담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수행차 필리핀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한편, 윤 장관은 오는 22일 처음 방한하는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과 2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중동 지역의 주요국인 이집트와 중동 지역 및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