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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장관 취임 후 첫 신재생에너지 기업인들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전력 공기업들이 1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과 보급을 위해 연간 8천억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1일 서울 강북아리수정수장 태양광발전소 현장을 방문, 취임 후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주 장관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투자와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한전을 비롯한 전력 공기업들의 공격적 선도투자(2016~17년 1조5천억원)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R&D와 보급 등에 연간 8천억원 내외의 재정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투자를 가로막는 낡은 시장진입·입지·환경 규제들을 개선해 민간의 적극적 투자를 유도하고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판매와 하천 부지 내 발전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동반 진출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사업 동반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주 장관은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투자와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투자 및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고 수준의 신규 투자가 이뤄진 태양광(2015년 1GW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 대표들은 급속히 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 동향을 언급하며 내수 및 해외 시장 확대와 선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대규모 해외사업 및 신흥시장 진출 시 지원, 에너지 공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동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 장관과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관 등 산업부 관계자들과 한화큐셀 남성우 사장, OCI[010060] 백우석 부회장, S에너지 홍성민 사장, 남부발전 윤종근 사장, 노상양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jo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연합뉴스(201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