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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표준특허 독일 제치고 세계 '5위' 달성
작성일
2016.04.01

특허청은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특허 누적건수가 최초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섰다고 23일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세계 3대 표준화기구가 인증한 표준특허 전체 건수는 1만1107건에서 1만2099건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의 표준특허 건수는 482건에서 782건으로 62.2%가 증가, 전체 증가율을 압도했다.

세계 3대 표준화기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및 국제전기통신연합(ITU)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85건으로 독일(400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네덜란드(173)에 근소하게 앞선 6위였으나 지난 6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독일과의 격차를 좁혀오다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5위를 달성했다.

국가순위에서는 미국(3101건)이 25.6%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유지했고 이어 핀란드(2539건)가 노키아의 알카텔(프랑스) 인수에 힘입어 점유율 21%로 일본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4위 프랑스는 전년대비 322건이 감소하며 10.4%의 점유율로 다소 주춤했다.

기업·기관 중에서는 핀란드의 노키아(2466건)가 가장 많은 표준특허를 인증받았고 국내 기관 중에서는 삼성전자(360건)가 국내1위,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출연연구원인 ETRI가 201건(세계 10위), LG전자 59건(세계 42위), 중견기업인 휴맥스 26건(세계 66위)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 분야별로는 세계적으로 코딩(3322건) 및 멀티미디어 통신(2984건) 분야에서 가장 많은 표준특허가 인증됐고 우리나라는 초전도체 접합, 주사 탐침 현미경 및 통신보안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초전도체 접합과 주사 탐침 현미경 분야의 표준특허 24건은 모두 우리나라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3대 표준화기구에 유럽과 북미 지역의 전기전자·통신분야 표준을 제정하는 유럽전기통신표준기구(ETSI)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를 포함하면 우리나라의 위상은 더 올라간다.

우리나라는 ETSI(8829건) 및 IEEE(95건)까지 합산하면 총 9706건을 보유, 미국(2만1804건)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서는 LG전자가 6021건으로 노키아(6482건), 퀄컴(6301건)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가고 삼성전자는 2929건으로 세계 7위로 조사됐다.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은 "ETSI와 IEEE에 선언된 표준특허는 통상 3대 표준화기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내년에 세계 표준특허 4강 달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계 부처와 협력해 중소·중견기업 및 대학,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이 표준특허로 창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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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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