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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보안제품시장 규모가 2019년 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시장 분석·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7일 공개한 IT 보안제품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IT보안제품시장은 전년대비 4.1% 감소한 4370억원으로 집계됐다. 방화벽, UTM 장비 등 네트워크 보안 부문이 시장 포화에 따라 전년대비 10% 감소하며 전체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하지만 국내 IT 보안 제품 시장은 향후 5년간(2016~2020년) 연평균(CAGR) 3.2% 성장해 2019년 5000억원을 넘어서고 2020년 53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보고서는 순수 방화벽, 혹은 IDS/IPS에 대한 수요가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확대돼 통합 보안을 지원하는 차세대 방화벽을 포함한 UTM 시장으로 대체되고 있다고도 했다.
최문수 한국IDC 연구원은 "네트워크 보안 장비 판매 부진과 국내 기업·기관의 소극적인 보안 투자로 지난해 전체 IT 보안 시장 성장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기업의 내부 데이터 유출 방지 노력으로 관련 보안 솔루션 도입이 늘어나면서 보안 소프트웨어 부문은 소폭 성장했다"면서 "정부의 클라우드 산업 진흥법 실행, 핀테크 관련 규제완화, 망분리 등 보안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 향후 시장 전망이 어둡지는 않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