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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고가의 연구개발(R&D) 장비를 외부 기업·연구소와 잘 공유하는 우수 '집적시설'로 한국화학연구원 화학분석센터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다른 2곳의 집적시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특성분석센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ICT 소재 부품랩'이다.
집적시설은 현미경 등 R&D 설비를 개별 연구실에서 꺼내 외부인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에 모아둔 공유 공간을 뜻한다. 사전 예약을 한 중소기업 등이 설비를 부담없이 빌려쓰는 '개방형 연구실' 역할을 한다.
이번에 뽑힌 우수 집적시설은 시범적으로 별개의 R&D 서비스 기업에 운영을 맡기게 된다. 폐쇄성이 강한 우리 R&D 환경에서 개방성·전문성을 촉진하려는 목표 때문이다.
미래부는 연구장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R&D를 지원하고자 정부출연연구소와 과학기술 특성화대에 이런 집적시설을 확대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에는 이 사업을 더 강화해 현재 56.4%인 집적화 비율(공유 가능한 R&D 시설 중 실제 집적 시설에 모여 있는 장비의 비율)을 내년 62.6%로 늘릴 예정이라고 미래부는 덧붙였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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