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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0∼9월2일 일본 도야마市에서 양국 경제교류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일 양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경제인이 머리를 맞댄다.
26일 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대표이사)에 따르면 대구·울산·강원·경북 지역과 일본 중부 호쿠리쿠 지역의 지자체와 경제단체, 기업 등이 상호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제17회 한일 호쿠리쿠 경제교류회'가 8월 30일부터 3박 4일 간 일본 도야마(富山)현 도야마시 도야마다이이치호텔에서 개최된다.
호쿠리쿠는 일본 중부지방 가운데 동해와 접하는 도야마현, 니가타(新潟)현, 이시카와(石川)현, 후쿠이(福井)현을 가리키며 이 중 니카타현을 제외한 3개 현이 경제교류회에 참가한다.
한일경제협회 관계자는 "호쿠리쿠 지역의 산업은 뛰어난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부품 등 중간재의 제조·공급 능력이 높고 해상 교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한국 동해안 지역과 업종·지역간 교류를 통해 자본·기술·인재 분야를 서로 보완해 공동의 경제권 형성을 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한일관계 첫걸음의 구축'이라는 주제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회의와 비즈니스 상담, 산업시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30일 오후 이시이 다카카즈(石井 隆一) 도야마현 지사와의 면담, 환영리셉션이 마련되고 31일 전체회의에서는 양국의 지역 산업정책 발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환경 설명회가 열린다. 이후 사례발표와 토론회, 한일 지방자치단체 간 분과회, 기업 상담회, 의료 클러스터 미팅 등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중부경제산업국이 공동 주최하고 한일경제협회와 호쿠리쿠(北陸) 경제연합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한국에서 이민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관과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해당 지자체와 관련 기관 임직원 등 60명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이시이 도야마현 지사, 하타노 아츠히코(波多野 淳彦)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장, 규와 스스무(久和 進) 호쿠리쿠 경제연합회 회장, 지자체와 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143명이 참가한다.
이 교류회는 1999년 양국 산업 장관회의에서 지방간 경제교류 확대 방안으로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과 호쿠리쿠 3개 지역 간 교류를 합의한 이래 2000년부터 양국에서 매년 번갈아 열리고 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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