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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망 에너지신산업으로 꼽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개발에 올해 3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ESS 기술개발 포럼'을 개최하고 그간 투자 성과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올해 기술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ESS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25억6천만달러에서 2020년에는 약 15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기업의 수출도 올해 7월까지 1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
다만 수출의 95% 이상이 ESS에 포함되는 배터리 품목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 소프트웨어 등을 통합한 ESS 전체 시스템으로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기술개발과 실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ESS 부품과 시스템 기술개발에 900억원을 투자한 산업부는 올해는 해외 시장의 요구 조건과 규제에 맞는 ESS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개발된 시스템을 해외에서 직접 실증해 연구개발과 해외진출을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특수 환경지역 수출용 다중 연계 ESS 개발 및 실증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나승식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국내기업이 ESS 관련 사업화와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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