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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 7일 열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의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을 표창하는 '2016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가 7일 오후 6시서울 세빛섬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3개 부문에 걸쳐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에 서울시장 표창을 했다.
투자유치 부문에는 1년에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190억원을 투자해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레뱅코리아가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부문은 최근 5년간 10억원의 투자를 늘려 60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이룬 중국공상은행이 차지했다.
시는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은 2013년부터 글로벌 기업 채용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사회공헌 부문에는 노숙자와 탈북자에게 나눔을 펼친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SF)가 선정됐다.
HSF는 2013년 서울지점 개설 이래 노숙자 지원 센터 '안나의 집'에 2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제47차 외국인투자자문회의에서는 외국 기업이 해외 투자 시 고려하는 중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서울 소재 외국인투자기업 임원진 등 1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투자 고려 시 중요 요소로는 '내수시장의 상대적 규모'라고 답한 응답자가 2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치 사회적 안정성' 20.8%, '정부 규제 수준 및 정부정책의 신뢰성' 17.8%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투자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1점으로 조사됐다.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 외국 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이 고쳐야 할 점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94.2%가 최근 3년간 투자가 증가하거나 유지됐다고 답했다. 앞으로 3년간 전망에는 49.4%가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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