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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비"…서울 R&D 컨트롤타워 세운다
작성일
2016.11.15


서울시 '서울과학기술연구원' 설립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로 '서울과학기술연구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과학기술연구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입찰 참가 등록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도 서울의 글로벌 혁신 경쟁력을 향상하고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육성 전담기관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국내외 관련 기관 사례를 조사하고, 앞으로 10년간 미래산업과 지역사회 문제를 전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구원 설립 타당성을 검증하고, 그 역할과 조직, 인력 규모 등 큰 그림을 그린다.

서울시는 4개월간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행정자치부 협의, 관련 조례 제정 등 절차를 밟아 이르면 내년 말 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R&D 기관으로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GSTEP)과 부산에 자리 잡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 등이 있다.

연구원이 설립되면 서울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과학기술 주체들의 R&D 역량을 고도화하고 공공·민간 영역의 R&D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증가, 고령 인구 증가, 온실가스 감축, 물 부족, 상하수도 기반시설 노후화, 도로·교량 안전예방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연구원은 전문가 중심 연구개발 조직으로 특화한다.

세계 유수의 연구소처럼 대학·민간 연구소 등 외부와 연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여기에 기존 R&D 지원기능까지 통합하는 종합 과학기술 진흥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한다.

조직이 관료화하는 것을 철저히 경계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야기될 중소·중견기업의 생존경쟁, 일자리 부족, 고급두뇌유출 등 현안에 대응해 새로운 기술혁신정책을 시행할 전담 조직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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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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